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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근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고 김근태 전 의원의 부인인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도봉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53년 인천 강화에서 태어난 인 의원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 민주화운동실천가족협의회(민가협) 등에서 활동했으며 1987년엔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했다.
그는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총무,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 이화여대 민주동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 의원이 정계에 입문하게 된 건 남편이자 동지인 고 김 전 의원이 하늘로 떠났을 때다. 남편의 49제를 지낸 후 19대 총선이 두 달 남았을 무렵 그는 남편의 지역구인 도봉갑에 출마를 결심했고 당선됐다.
'정치인의 아내'에서 '현실 정치인'으로 변신한 인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으며 후반기엔 보건복지위 위원을 지내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인 의원은 "'서민의 따뜻한 친구’가 되겠다는 약속은 현실정치를 시작하며 스스로 정한 삶의 방향이자 초심이었고, 이정표이기도 했다"며 "서민의 삶을 챙기는 따뜻한 정치, '인재근의 정치'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요 프로필
△1953년 인천 강화 출생 △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 이화여대 사회학과 졸업 △김근태재단 이사장, 연탄나눔운동 이사, 광주인권상 심사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서울=포커스뉴스) 비례대표 선정을놓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21일 오후 인재근(오른쪽)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당무를 거부하고 중앙위 회의에 불참했다. 2016.03.2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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