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서울 중·성동갑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편집부 / 2016-04-14 01:21:22
"재선, 기쁘지만 부담 커…교육환경 개선 노력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귀태(鬼胎)의 후손' 발언으로 새누리당의 공분을 샀던 홍익표 더민주 의원이 김동성 새누리당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난 홍 의원은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과 일본동북아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내고 2007년 참여정부에 합류했다.

당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남북 경협과 10·4 남북정상회담 실무에 참여하는 등 친노계열로 불린다.

19대 국회에 입성하며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까지 지낸 홍 의원은 2013년 7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귀태(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의 후손'이라고 표현, 이에 대한 논란의 책임을 지고 원내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그는 총선 전 정국을 달군 범야권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참여해 7시간 20분 동안 발언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재선 의원이 돼 기쁘기보다는 부담감이 크다"며 "여소야대가 이뤄진다면 사회 약자를 위한 정책이 입법으로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동구는 잘 사는 지역과 낙후된 지역이 공존한다. 지역의 요구 수준 격차가 상이한 점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문제를 마무리 짓고 교육환경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프로필
△1967년 서울 출생 △관악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정책자문위원, 일본동북아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통일부 정책보좌관, 북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인천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치러진 20대 총선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서 당선됐다.<사진출처=홍익표 의원 페이스북>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