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생각중인 박지원 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20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 출마, 당선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지난 1992년 14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뱃지를 단 박 의원은 이후 2008년 18대 총선부터 20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전남 진도 출생인 박 의원은 목포 문태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의원은 단국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럭키금성상사에서 근무한 후 동서양행 뉴욕지사 지사장으로 일하며 미국에서 뉴욕한인회 회장을 맡았다.
박 의원은 미국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DJ 대통령 만들기에 돌입하게 된다. 그는 평민당 진도군 대통령선거대책위원장을 시작으로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김대중 대표 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대변인 시절 동교동계를 출입하던 기자들보다 부지런하게 활동,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신임을 한몸에 받게 됐다. 1998년 국민의정부가 출범한 후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을 맡았고 대통령비서실 실장까지 맡는 등 일명 ‘소통령’으로 통했다.
하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는 대북송금특검으로 인해 옥고를 치렀으며 이때부터 친노(親盧)진영과 불편한 관계를 맺게 됐다.
박 의원은 2008년 전남 목포시에서 무소속으로 당선, 화려하게 재기했고 이후 야권의 호남민심 대변인을 자처하면서 대표적인 호남권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합류했는데 내년 대선을 앞두고 펼쳐질 대선정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프로필
△1942년 전남 진도 출생 △목포 문태고등학교 졸업, 단국대 상학과 졸업 △민주당 김대중대표 특보, 민주당 대변인, 국민회의 총재특별보좌역,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제2대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실장, 김대중평화센터 비서실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제14‧18‧19대 국회의원.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5.10.07 김유근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