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공급과잉 논란 속에서도 오피스텔의 인기가 여전하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예금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수익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보다 지방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오피스텔 연간임대수익률은 지방 6.6%, 서울은 5.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공공기관 이전, 산업단지 조성, 1~2인 가구 증가 등 각종 호재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2016년 20대 총선 이후 연내까지 지방에서 총 5304실의 오피스텔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970가구가 공급된데 비해 62% 줄어든 수치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한양산업개발이 4월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22~27㎡, 648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공공기관 9곳이 이전한 우정혁신도시 내 첫 대규모 오피스텔로, 신세계복합타운(예정)과 가깝다.
부산에서는 올해 총 1127실이 공급된다. 4월 대림산업이 동구 수정동에 ‘e편한세상 부산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28㎡, 187실 규모며, 이 중 182실이 일반공급된다.
동원개발도 상반기 중 연제구 연산동에 ‘시청역 비스타 동원’ 90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부산시청과도 인접하다.
동원개발은 또 같은 시기 해운대구 우동에 ‘해운대 비스타 동원’은 40실도 공급한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광주에서는 300여실이 공급된다. 4월 현대건설이 광산구 쌍암동에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상 42층, 1개동, 전용면적 72, 84㎡, 152실 규모며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인접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반기 북구 각화동에 ‘힐스테이트 각화’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4㎡, 총 154실로 구성된다.
대구는 총 561실이 분양된다. 대우건설이 4월 수성구 범어동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59, 75㎡, 총 112실로 구성되며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가깝다.
국강은 상반기 내 중구 남산동에 ‘반월당 제네스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 45㎡, 총 449실 규모다.
경남 김해시는 경동건설이 4월 ‘김해 장유 경동리인 하이스트’ 93실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김해일반산업단지, 김해관광유통단지 등이 가깝다.
제주에서는 주거복합단지인 '센트럴 팰리스'가 이달 중 분양 할 예정이다. 참좋은글로벌이 시행을 맡아 서귀포시 동홍동 1557-1번지에 선보인다. 오피스텔(103실)과 도시형생활주택(299세대)을 합쳐 최고 11층, 총 402세대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