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수출 18.7%↑…두 달 만에 증가세 전환

이채봉 기자 / 2016-04-13 15:47:57
달러 수출, 예상치보다 늘어난 11.5% 증가
△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출액이 두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중국의 위안화 기준 수출액이 두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2.3% 증가 이후 1월부터 이어진 수출 감소세에서 벗어나면서 중국 경제가 회복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13일(현지시간) 위안화 기준 3월 무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7% 증가했고 수입은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1946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달러 기준 수출규모도 늘어났다. 달러 기준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늘어났고 수입은 7.6% 줄어들었다. 무역수지는 29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0.0%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국의 달러 기준 수출은 지난 2월 25.4%의 급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리스 팡 나티시스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수치에 대해 “수치가 고무적”이라면서 “그렇지만 중국 제조업 분야가 정상궤도에 돌아왔는지는 확신할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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