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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 인사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맥도날드 광고 |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에서 일부 네티즌이 맥도날드의 새 광고가 '한국식 인사' 장면을 내보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논란을 일으킨 부분은 여성 직원이 양 손을 배꼽 부분에 포갠 채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이다.
일본 인터넷 매체 로켓뉴스24에 따르면 일부 네티즌은 이에 대해 "손을 몸 앞에 가볍게 모으고 팔꿈치가 바깥쪽으로 많이 튀어나오지 않는 것이 전통 일본 오지기(절) 예절"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은 이 광고에 대해 "이로써 맥도날드는 끝났다", "맥도날드, 일본에 싸움을 거는 것이냐?" 라며 격분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맥도날드를 사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며 불매의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 광고의 주제는 맥도날드 직원이 아기를 깨우지 않기 위해 조용한 목소리로 고객을 응대한다는 것이다. 인사 장면은 중심 내용이 아니며, 분량 역시 1초 정도로 짧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 지난 3월13일 게재됐다. 현재 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댓글을 달 수 없다고 표시된 상태다.
일부 네티즌은 "남의 인사 방식을 따지고 들지 말고 본인 예절에나 신경 쓰라"며 맥도날드 광고를 옹호하기도 했다.(서울=포커스뉴스) 일본 맥도날드가 광고에서 한국식 인사법을 선보여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일본 국내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다. 사진은 12일 오후 일본 혼슈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사진제공=독자> 2016.04.12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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