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더민주 후보 지지 당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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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표, 남양주 방문 |
(광주=포커스뉴스) 4.13 총선 전 이틀 동안 호남 지역 유세 지원에 나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광주 기아차 공장에 방문해 노조원들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문재인 전 대표는 송갑석 후보(광주 서갑)와 함께 광주 기아차 공장을 방문해 노조원들을 만났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제가 광주 자동차 100만대 생산 기지 공약을 했다"며 "처음에는 현실성이 없다고 하더니 광주 민심을 생각한 박근혜 대통령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런데 이후 박근혜 정부 들어서 실질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도 62만대까지 와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로 나간 현대·기아차 공장이 들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정부의 선도적으로 수요를 창출해내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켜야 할 곳은 방치하고 그냥 쓸 데 없는 데만 개입해 참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아차 공장 노조 측은 "(광주 공장은) 전기자동차 생산 기지이기도 하다. 생산 대수는 미미하지만 키워나가야 한다"며"당에서도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송갑석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도와달라"며 "기아차 노조에서 밀어주면 확실하다. 정말로 잘 준비된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양향자 후보(광주 서을) 지원 유세에서도 "해외로 나가 있는 현대 기아차 공장들이 국내로 돌아 온다면 광주 100만대 생산기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양향자 후보를 당선 시키주시면 해외 나가 있는 자동차 공장들 되돌아오게 하고 삼성 미래차 전장 부분을 유치해 100만대 생산 기지 공약과 일자리 공약을 양향자 후보와 함께 책임지고 꼭 해내겠다"고 힘 줘 말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이마트 남양주점 인근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후보,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10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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