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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강용석 변호사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 여부에 대해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서울변회는 강 변호사가 고소와 소송을 남발해 변호사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변회는 강 변호사가 자신에 대한 단순 비판 글을 올린 누리꾼을 무리하게 고소하거나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예비조사는 진정 등이 접수됐을 때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검토하는 단계로 상세한 조사가 필요할 경우 조사위원회에 그 사안을 회부하게 된다.
서울변회에 진정을 제기한 시민단체는 인터넷 기사에 강 변호사를 비판하는 댓글을 써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한 누리꾼의 사례를 통해 강 변호사가 법률자문가로서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변회는 지난해 9월 강 변호사가 지하철역에 게재한 ‘너! 고소’ 광고에 대해 “일반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자극적인 문구와 사진을 사용함으로써 변호사의 품위 유지 의무에 반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부적격 판정을 내린 바 있다.강용석 변호사가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임지훈 카카오 대표 등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받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박요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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