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세수입 전년比 11조원 ↑…재정수지 적자폭 감소

편집부 / 2016-04-12 09:49:48
국세수입 증가분, 지출 증가분 웃돌아<br />
국세진도율 19.1%, 전년비 4.4%포인트 상승

(서울=포커스뉴스) 소득세 등 세수 개선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월간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올해 1~2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 적자는 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 측은 부가세와 소득세 등 세수 개선에 따른 국세수입 증가폭이 지출 증가분을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월 누적 국세수입은 4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었다. 반면 1~2월 총지출은 6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세외수입, 기금수입 등을 포함한 총수입은 65조9000억원으로 16.8%의 진도율을 보였다.

국세수입을 세목별로 보면 소비개선, 수출감소에 따른 환급금 감소로 부가가치세가 전년 동기 대비 4조8000억원 더 걷혔다. 취업자수가 늘고 명목임금도 상승하면서 소득세 수입도 전년 동기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세금이 연간 목표치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보여주는 국세진도율은 19.1%로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2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7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조원 늘었다. 기재부 측은 국고채 상환이 없는 달에는 국가채무가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상환은 연중4회(3, 6, 9, 12월)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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