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철강재 수입 동향, '철근 늘고, 중후판·열연강판 줄어‘

편집부 / 2016-04-11 18:09:24
건설 성수기 앞두고, 중국산 철근 수입 크게 늘어<br />
조선업 침체로 열연강판,중후판 수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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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철강재 수입실적 추이<자료제공=한국철강협회>
(서울=포커스뉴스) 건설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산 철근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업 불황으로 열연강판과 중후판 수입은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가 11일 발표한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유입된 수입철강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한 203만톤이었다.

특히 중국산 철강재는 128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7% 늘어 전체수입의 63.3%를 차지했다. 일본산 철강재는 14.5% 증가한 63만톤을 나타내 전체 수입량의 31.3%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중 철근은 전년동월대비 123.1% 늘어난 15만톤을 기록했다. 일본산이 43.5% 감소한 6000톤을 나타냈음에도, 중국산 철근 수입량은 14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48.1% 늘었다.

반면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열연강판과 중후판 수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연강판은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한 53만9000톤에 그쳤다. 열연강판은 수입은 일본산이 전년동월대비 29.9% 증가한 24만톤을 기록했지만, 중국산이 19.6% 감소한 28만톤을 기록해 부진했다.

국내에서 수입한 전체 중후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8% 감소한 24만톤으로 나타났다. 중국산은 17만2000톤, 일본산은 6만3000톤을 기록해 각각 18.4%, 32.2%씩 감소했다.

H형강도 중국산이 전년비 43.4% 하락한 4만9000톤, 일본산이 14.1% 줄어든 5000톤을 나타내는 등 나란히 감소해 전체 수입량은 전년비 41.7% 줄어든 5만5000톤을 기록했다.

한편 올 2월 국내에서 사용된 철강재의 수입산 비율은 46.2%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선재 46.4%, 봉강 42.6%, 핫코일 41.6%등 으로 높은 수입 비율을 유지했다.월별 철강재 수입실적 추이<자료제공=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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