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100주년이자 개교 70주년…"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식 이름 석호필(石虎弼)로 알려져 있는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서거 46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서울대학교는 스코필드 박사를 기리기 위해 12일 오전 10시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추모기념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을 맞은 이번 추모기념식은 서울대 개교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서울대가 주최하고 서울대 수의대·스코필드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캐나다 국적인 스코필드 박사는 1916년 세브란스의전 세균학 교수로 한국에 왔다.
이후 강의·선교활동을 하면서 조선독립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후 3·1만세운동을 지원하다 모국으로 추방됐다.
광복 후 1958년 다시 한국으로 온 스코필드 박사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1970년 서거했다.
그는 유공자로 인정돼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됐다.
추모기념식은 12일 오전 8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박사 묘지에서 시작되며 이후 서울대에서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정운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회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02-875-04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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