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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한 코스피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거 총선을 전후해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체로 총선을 전후한 주가의 흐름은 대체로 우상향을 그렸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11일 키움증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81년 11대부터 2012년 19대 총선까지 코스피는 총선일 이후 10일간 0.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총선전 10일 동안 1.2% 상승했지만 총선 이후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2000년 정보기술(IT) 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극단적인 경기 하강 국면을 포함한 것으로 이 두 시기를 제외하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두 시기를 제외하면 총선 이후 코스피는 10일간 0.75%의 평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평균적인 수치로 일관된 흐름은 없었다.
가장 최근 있었던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투표 10일 후 코스피는 1.2% 떨어졌다. 1996년엔 총선 이후 10일간 5.7% 상승했으나 2004년 총선 이후 10일간 2.6% 하락을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총선이라는 '불확실성'이 소멸한 후 평균적으로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지만 일관된 흐름은 없었다"며 "경기의 급격한 하강만 없다면 평균적으로 주식시장은 우상향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할때 총선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투자자별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 총선 이후 코스피 등락 추이. 2000년, 2008년 제외 <자료출처=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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