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산넘어 산’ 1228억 세금추징 위기

편집부 / 2016-04-11 10:59:56
현대중공업 1200억·현대삼호중공업 28억여원 등 <br />
현대중공업 과세전 적부심사 등 행정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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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수주부진과 노사갈등 속에서 최악의 위기에 놓인 현대중공업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약 1228억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각각 1200억원과 28억여억원의 세금 추징 통보를 받고, 관련 이의 제기 철차를 진행중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015년 4월부터 약 6개월 간에 걸쳐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의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지난해 10월 1200억원의 법인세 추징을 통보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과세액이 과도하다며 과세전 적부심사 및 조세 심판청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과세전 적부심사는 과세내용에 이의가 있을 시 국세청장에게 적법성 심사를 청구하는 민원 절차이다.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지난해 광주지방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 조사를 받아 최근 28억3500만원을 내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모두 법인세 탈루와 관련된 추징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은 “법인세 규모가 예상보다 커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사진제공=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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