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세먼지 농도 양호…전국 대부분 '보통'

편집부 / 2016-04-11 08:12:59
오전 7시 현재 전북‧광주 등 일부 '나쁨' 수준<br />
충청‧호남‧제주, 오전 한때 미세먼지 '나쁨'
△ 숨 막히는 출근길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8일부터 지속됐던 최악의 미세먼지가 11일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은 11일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순환이 원활하게 되면서 동부지역과 수도권부터 점차 청정한 대기상태를 회복하겠다.

다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 등은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로 인해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PM2.5) 이하인 먼지를 말하며 시간당 평균농도가 9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효된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지름 10㎛ 이하인 먼지의 시간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효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단위:㎍/㎥)는 전북 100과 광주 97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서울 36, 경기 42, 충북 40, 경남 52, 전남 76 등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고 강원(23), 대구(26) 등은 '좋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일 경우 "심장질환 혹은 폐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 어린이는 장시간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강남대로가 미세먼지로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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