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종인, 3억원대 金 보유…경제양극화 해소 말할 자격있나"

편집부 / 2016-04-10 19:00:15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 "지방 아파트 한채 값…재산 형성 소상히 밝혀야"
△ 지지 호소하는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0일 "수억원 대의 금(金)을 보유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경제양극화 해소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맹비난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 공직선거후보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금 8.2㎏(약 3억2000만원 상당)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지방 아파트 한채 값에 해당하는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서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의 금을 갖고 있는 것이 김종인 대표의 경제민주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이것이 중산층, 서민층을 외치고, 경제 불평등 해소를 위해 경제민주화를 주장해온 정당 대표의 본모습이냐"며 "말로만 서민을 이야기하며 정작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호화로운 삶을 사는 두 얼굴의 야당 지도자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대표는 금괴 등 의혹이 일고 있는 자신의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또 본인과 더민주가 말하는 경제민주화의 실체가 바로 이런 것인지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0일 오후 경기도 기흥구청 인근 거리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김민기 용인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10 박동욱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2008년, 2016년 재산 공개 내용. <자료출처=국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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