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개월만에 상장증권 '순매수' 전환

편집부 / 2016-04-10 16:05:45
상장주식 4.4조원 순매수…상장채권 0.6조원 순투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3월 중 외국인 자금이 총 5조원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만에 주식 순매수 및 채권 순투자로 전환된 것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4000억원 순매수, 상장채권 6000억원 순투자해 모두 5조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상장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3월 중 총 1조835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영국은 9581억원, 프랑스는 527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주식을 가장 많이 매도한 국가는 사우디로 33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독일은 1836억원, 이태리는 1207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상장 채권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스위스로 1조 2393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6722억원어치의 채권을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3월말까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증권은 상장주식 433조1000억원, 상장채권 97조4000억원 등 총 530조5000억원이다.

국내 상장주식 최대 보유국은 미국으로 172조4000억원이며,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으로 1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사진출처=금감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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