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출장 예고된 탬파베이 3연전 마지막 경기…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

편집부 / 2016-04-10 15:35:21
제이크 오도리지, 지난 시즌 볼티모어 상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3.93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탬파베이와의 3연전에 김현수를 출장시키겠다고 했는데 11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벅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의 출장을 고려한 건 주전들의 휴식을 위해서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와의 홈 3연전 이후 보스턴, 텍사스와의 원정 7연전을 치른다. 원정에 앞서 주전들에게 하루 휴식을 주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겠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볼티모어와 탬파베이와의 1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됐기 때문. 주전들이 이미 하루 휴식을 취한 것이다.

그래도 김현수는 출장 준비를 해야 한다. 김현수가 출장하게 된다면 상대 선발 오른손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를 만나게 된다. 오도리지는 올 시범경기 한국팬들에게 이름이 익숙하다. 바로 시범경기 박병호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한 투수다. 지난 시즌 28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며 크리스 아처와 함께 선발진에 힘을 실었다. 패스트볼과 섞어 던지는 체인지업이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낸다.

오도리지는 올 첫 등판이던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는 승패없이 5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개나 솎아냈다.

오도리지는 지난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잘 던졌다. 볼티모어전 3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90마일(약 145㎞)대 초반 투심패스트볼에 볼티모어 타자들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볼티모어 선발은 오른손투수 마이크 라이트다. 지난 시즌 후반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6.04을 기록했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4.79. 개인 첫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마이크 라이트의 올시즌 첫 등판이다.<볼티모어/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5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 볼티모어 캠튼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홈 개막전에 앞서 그라운드 훈련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6.04.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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