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이미 'D'로 조정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잇달아 하향 조정되고 있다. 만기도래한 사채의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8일 수시평가를 통해 현대상선의 제186회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제180회 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하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등급을 내렸음에도 'Watchlist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지난 7일 현대상선 제 176-2회차 공모사채(1200억원)의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다른 채권(177-2, 179-2, 180, 186회차)도 계약서상 기한의 이익 상실을 이유로 동일하게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
한신평은 "해당 채권이 최종적으로 상환불능상태인 것으로 확정되면 'D'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은 이에 앞서 현대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D'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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