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나쁨…서울도 '미세먼지 주의보'

편집부 / 2016-04-10 13:48:28
서울‧대전‧전북, 미세먼지 '매우 나쁨'<br />
한국환경공단 "외출 자제해야…마스크 권장"
△ 뿌연 도심

(서울=포커스뉴스) 한국환경공단이 10일 낮 12시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8일 이후로 대전 등 전국 곳곳에 발효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미세먼지 주의보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 춘천과 원주 지역에는 지난 9일 오후 10시쯤 발효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서울 △경기(의정부, 남양주) △강원(강릉) △대전 △충북(청주, 충주)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경산, 영주, 구미, 김천) △부산(서부, 중부, 남부) 등에서 발효 중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PM2.5) 이하인 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9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지속될 때 발효된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로 시간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효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단위:㎍/㎥)는 전북 174, 대전 161, 서울 158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경기 149, 인천 129, 강원 109, 충북 143, 경북 117, 대구 129, 광주 135, 전남 147등 다수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어린이, 노인, 폐질환·심장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또 "일반 시민들은 장시간 실외활동을 줄이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보호)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한남대교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04.10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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