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임금협상 결렬…"다시 원점으로"

편집부 / 2016-04-08 21:45:45
지난 7일 열린 '6차 임금협상' 40분도 안돼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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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가 임금협상을 재개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대한항공 본사에서 6차 임금협상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말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100여일 만에 본 협상을 재개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노조에 일체 소송을 중단하고 공동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중·장기적으로 처우개선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또 1.9%인상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조종사노조는 "1.9% 인상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사가 석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아무런 협상안도 준비하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협상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40여분 만에 임금교섭 중단을 요구했다.

대한항공은 노조와 일정을 재협의한 후, 빠른 시일 내 교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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