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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청와대는 8일 오후 "솔베르그 총리가 14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과 솔베르그 총리는 1959년 수교 이래 발전시켜온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노르웨이 간 실질협력 증진 및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 ▲지속가능개발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은 양 정상이 처음으로 갖는 회담"이라면서 "한·노르웨이 간 실질협력 관계를 심화하고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제반현안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는 조선·해양 분야의 핵심 협력파트너이자,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북극 협력 분야에서도 중요한 협력 대상국이다.
2015년 양국의 교역규모는 사상최대치인 74억불을 기록했다. 대노르웨이 수출액 중 선박이 91%를 차지하며 특히, 2015년 노르웨이 발주 선박의 55%를 우리기업이 수주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2002년에는 스발바르에 다산과학기지, 2014년에는 트롬소에 한-노르웨이 극지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하고, 한-노르웨이 북극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북극 협력을 강화 중이다.
청와대는 "노르웨이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등 대북제재를 위해 우리 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해오고 있는 우방국"이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는 한국 전쟁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1959년 3월 북유럽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수교한 국가다.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사진=포커스뉴스 최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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