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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에 잠긴 김한길 |
(서울=포커스뉴스)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호남지역 국민의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김한길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주행을 두고 "계파 패권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남 보성역에서 황주홍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이같이 말하면서 "이제 선거를 며칠 앞두고 일회성 방문으로 말 몇마디 한다고 해서 계파 패권주의를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책임, 야권을 분열시킨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문 전 대표를 겨냥해 "야권의 대선 주자 중 호남에서 인정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있을 수도 없으며, (있더라도) 절대로 당선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지난 1월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의 이른바 '친노 패권'에 반발, 탈당하면서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업자로 불리는 제가 오죽하면 떠나겠느냐"며 "공동창업자 둘 다 당을 떠난다는 것이 지금 이 당의 상황을 상징한다"고 문 전 대표에게 십자포화를 날린 바 있다.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출범 회의에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2.2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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