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미상환' 무보증사채 등급 'D'로 강등

편집부 / 2016-04-08 15:21:39
현대증권 매각대금, 채무 상환에 사용되기 어려울 전망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기업평가는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한 현대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CCC'에서 'D'로 내린다고 8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전일 제176-2회 무보증사채 만기시점에 원리금 미지급으로 기한의 이익이 상실됐으며 이에 따라 제177-2, 179-2, 180, 186회 사채도 계약서에 따라 기한의 이익이 상실돼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과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의한 바 있다. 해당 자율협약에 따라 채무재조정이 진행 중이다.

한기평은 "현재 현대증권 매각 등을 통해 확보된 유동성의 경우 경영 정상화에 사용될 예정이므로 일부 채권자의 채무 상환에 사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출처=한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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