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드론 新기술 시연했다 '망신살'만…"기술엔 문제 없다"

편집부 / 2016-04-08 11:44:18
제대로 비행도 하지 못하는 해프닝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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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CJ대한통운이 세계 최초로 신기술과 장치를 자체 개발해 드론 배송 현실화를 앞당겼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시연에선 제대로 비행도 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일 추락감지 기술 및 낙하산 자동 작동장치가 부착된 드론과 화물 자동 하강장치가 장착된 드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경기 양평에서 진행된 드론 비행 시연에선 제대로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추락감지 드론은 이륙하자마자 다시 땅에 떨어져 날개 1개가 부러졌고, 화물 자동 하강 드론도 조립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비행조차 하지 못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날 리허설에서 3차례에 걸쳐 추락 실험을 했는데 이때 받은 충격으로 드론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라며 "많은 취재진이 몰리다 보니 직원들이 긴장해 조립 과정에서 작은 실수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드론 운용상 실수일뿐 신기술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며 "신기술 자체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추락감지 기술 및 낙하산 자동 작동장치가 부착된 드론. 하지만 시연에선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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