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6달러(5.2%) 오른 배럴당 37.7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1.92달러(5.1%) 높은 배럴당 39.79달러 선을 움직이고 있다.
EIA(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전주보다 494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로이터 사전조사는 미국 원유재고가 32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은 원유수입 감소와 정제가동률 상승이 원유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수입은 전주보다 49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 가동률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키스톤 송유관 가동 재개 시점이 연기될 것이란 전망도 유가 상승을 경인했다. 업계에선 당초 8일로 전망된 키스톤 송유관 가동 재개 시점이 12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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