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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짓는 심상정 고양시갑 후보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에서 기호 3번을 예상했지만 급작스러운 국민의당의 출현으로 기호 4번을 배정받게 된 정의당이 몇 석의 비례대표 의석수를 얻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진보정당은 그간 지역구보다는 비례대표 의석수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상대적으로 약한 조직을 대신해 전국에 산재된 많은 노동자와 농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비례대표로 당선자를 배출해내는 방식이었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도가 처음 시작된 17대 총선에서 정의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은 8석을 얻었고 18대 총선에선 3석, 통합진보당으로 선거를 치렀던 19대 총선에선 6석을 얻었다.
20대 총선에선 정의당이 얻게 될 비례대표 의석수가 과거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단, 비례대표 의석수가 줄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54석이었던 비례 의석수가 47석으로 줄었다.
특히, 국민의당이라는 또 다른 선택지가 생김에 따라 과거 거대 양당에 실망감을 느낀 유권자들의 표를 흡수했던 정의당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오랜 당직 생활을 한 이정미 부대표를 비례대표 1번에 군사국방전문가로 군사전문지인 '디펜스21' 편집장을 지낸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장을 2번으로 배치하는 등 총 14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내세웠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3∼4석 가량의 의석을 예상하고 있다.정의당이 20대 총선에서 몇 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정의당의 얼굴이자 대표인 심상정 대표. 2016.04.06 이승배 기자 한국일보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시작해 '야권 위기론'이 고개를 내민 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야권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04.0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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