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전북 현대, 조 최하위 빈즈엉과 원정 승리 기대…16강 진출 가능성 높일까

편집부 / 2016-04-06 16:43:58
2015년 원정 당시 경기 막판 동점골 허용 1-1 비긴 전례 있어
△ 전북현대_빈즈엉전대비_훈련2_한국프로축구연맹.jpg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빈즈엉FC(베트남)를 상대로 한판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6일(한국시간) 베트남 빈즈엉 투 다우 모트 빈즈엉스타디움에서 빈즈엉을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E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2승1패(승점 6점)로 조 1위에 올라 있는 전북은 이번 경기 승리하면 1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빈즈엉은 1무2패(승점 1점)로 최하위다.

전북의 승리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전북은 지난해 빈즈엉과의 조별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원정 기억이 썩 좋지 않은 것이다. 그래도 전력상 전북이 상대적 우위인 것은 분명하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상적인 경기운영이 필요하다. 우리 흐름대로 경기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승리의지를 나타냈다. 원하는 결과는 승점 3점이다.

전북은 올시즌 대대적으로 선수 보강했다. 하지만 이재성과 김신욱 등이 기초군사훈련에 참여해 선수단 합류가 늦었다. 몇몇 부상자들도 발생해 기대만큼 공격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2승1무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득점력은 경기당 1골로 기대에 못 미친다. 그래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경기 6골로 경기당 2골을 기록하며 좋은 공격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지 않았다. 리그 3경기에서 1실점한 반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경기 4실점이다.

전북은 공격력뿐 아니라 수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 원정명단에는 재활 중이던 왼쪽 풀백 최재수가 가세했다. 또 한 명의 새 얼굴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최 감독은 매 경기 다른 선발명단을 구성해야 했을 정도로 베스트11 확정에 고심하고 있다. 베스트 멤버 구성에 대한 윤곽도 그릴 수 있을 지도 기대된다.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가운데)이 6일(한국시간) 베트남 빈즈엉 투 다우 모트 빈즈엉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빈즈엉FC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E조 4차전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팀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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