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근식 부위원장 "새누리 개헌의석 달성時 영구 집권"

편집부 / 2016-04-06 12:36:02
국민의당 겨냥 "'권력 잡겠다' 생각에 與와 개헌 추진 확신"
△ 발언하는 이근식 부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이근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새누리당이 개헌 저지선(200석)을 넘게 되면 개헌을 통해 영구 집권을 실행해 옮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용산구 갈원동에 위치한 진영 더민주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개헌 저지선인 200석을 훨씬 넘어서면 독재를 하고 싶은 욕망이 분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국민의당을 겨냥, "만약 특정 세력이 호남을 석권한다면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개헌을 통해 잘하면 권력을 잡을 수 있겠구나'고 하면서 새누리당과 함께 개헌을 함께 추진할 것이 아닌가라고 확신하게 된다"고도 했다.

또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엄살을 떨어가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악어'를 보는 느낌"이라며 "개헌선이 무너지면 국민 노예가 된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제발 더민주에 미워도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이근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새누리당이 개헌 저지선인 200석을 얻게 될 경우 영구 집권을 실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오전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4.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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