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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마포구에서 마을버스가 추락해 운전기사, 승객 등 2명이 부상 당한 사고의 원인을 두고 운전기사와 운수회사 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6일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쯤 마포구 성산고가대로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김모(53·여)씨는 계기판 이상으로 차량점검을 위해 시동을 끄고 고가도로 위에 멈춰섰다가 차량이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떨어졌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버스 자체가 노후화돼 시동이 수시로 꺼지는 등 결함이 있어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자체 매뉴얼까지 있었다"며 "보통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면 시동을 껐다 다시 켜고 운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버스 운수회사는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였다고 반박하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양측 입장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4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마포구 성산고가도로에서 마을버스 한 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서울 마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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