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 구축"

편집부 / 2016-04-06 09:57:56
유 부총리, 산업연구원 40주년 기념 국제포럼 참석
△ 특강하는 유일호 부총리

(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산업연구원 40주년 기념 국제포럼'에 참석, 축사에서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유도해 제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비스산업이 전체 고용의 70%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제조업의 42.7%에 불과한 현실은 우리 산업의 한계이자 기회"라며 "정부는 의료·금융·컨텐츠 등 유망 서비스업을 육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최대한 빨리 입법하고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마련해 제조업과의 차별을 해소, 규제개선, 기술개발(R&D), 인력양성, 지원체제 정비 등을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중소, 벤처 기업 성공사례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부총리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융복합과 신산업⋅신기술 잉태를 가로막는 낡은 규제를 혁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의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 전환하고 법적 공백이 있거나 규제가 불명확한 신산업은 인·허가 특례를 부여하거나 시범사업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3월 여·야 공동으로 발의된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제정된다면 규제개혁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조속한 입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인천=포서스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3월 30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태지역 개발재원 고위 후속대화'에 참석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 및 개발재원 확대를 위한 한국의 아태지역 지원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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