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대 AT마드리드, '가린샤클럽 토레스' 선제골 기록 후 경고 누적 퇴장

편집부 / 2016-04-06 04:57:05
전반 종료 현재 원정팀 AT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1-0 리드

(서울=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선제골의 주인공 페르난도 토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로 아틀레티코를 불러들여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원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5분만에 코케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토레스의 슛은 테어 슈테겐의 다리 사이로 빠져들어가며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토레스가 득점 이후 4분만인 전반 29분에 네이마르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았다. 이어 토레스는 전반 45분 부스케츠에게 반칙을 범하며 또 한 장의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남은 55분을 수적 열세로 진행해야 하게 된 셈이었다. 일명 가린샤클럽에 가입하게 된 셈이다. 가린샤클럽이란 월드컵에서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곧바로 퇴장을 당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브라질 출신의 가린샤가 이 같은 불명예를 얻었던 것을 계기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는 토레스의 챔피언스리그 첫 퇴장 기록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내내 65%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슛도 5-4로 앞섰고 패스 숫자에서도 308개-106개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바르셀로낙 87%를 기록한 반면 아틀레티코는 71%에 불과했다. 하지만 전반전은 한 골을 기록한 아틀레티코의 1-0 리드로 끝났다.<바르셀로나/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