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초만에 시선을 잡고, 매 3초마다 가슴을 뛰게 하라'… 모바일은 동영상이 대세

편집부 / 2016-04-05 16:59:12
페이스북코리아, 5일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 '모바일 무브즈 피플' 개최<br />
광고, 기획부터 모바일 고려하면 효과 ↑"

(서울=포커스뉴스) 페이스북코리아가 서울 강남 아모리스 홀에서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인 '모바일 무브즈 피플(Mobile Moves People)'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페이스북의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페이스북코리아의 손현호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국내 디지털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50%가 넘는다"며 "이미 모바일은 우리 일상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 이사는 "기업과 마케터들이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일관된 크리에이티브 비전의 공유나 계획적인 콘텐츠 개발과 협업 등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업들이 △발견 중심의 모바일 사용행태(Discovery Mindset) △사용자와 콘텐츠의 연관성(Relevance) △스크롤 하던 손가락을 멈추게 하는 독특한 크리에이티브(Thumb-stopping Creative)를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를 창의적인 시각요소를 통해 전달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페이스북 측의 설명이다.

이어 이주원 마케팅사이언스 팀장은 사람들이 TV보다 모바일 콘텐츠를 소비할 때 더욱 집중하고, 수용 태도도 훨씬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동영상 광고에 대해서는 "광고가 강제로 노출될 때 사용자의 76%는 시간(초)이 줄어드는 것만 본다"며 시청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광고가 수용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또 이 팀장은 "TV 광고에 앞서 모바일 페이스북을 통해 동영상 광고를 집행한 경우 모든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타겟팅을 통해 뉴스피드에 연관성 높은 메시지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전달할 것"을 제안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지는 서흥교 크리에이티브 샵 전략담당은 "최근 콘텐츠 소비의 핵심 추세는 개별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간도, 소비여부를 판단하는 시간도 짧은 것"이라며 "이런 특성을 고려해 '첫 3 초 만에' 시선을 사로잡고 매 3초 마다 가슴을 뛰게 하라"고 전했다.

또 그는기존 TV 광고를 모바일에 활용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소리 없이 동영상을 보는 만큼 소리 없이도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방형·세로형·원형 등의 포맷으로 TV광고의 핵심만을 전달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모바일에서 0.5 초 만에 화면전체에 모든 내용을 로딩할 수 있는 페이스북 캔버스 광고를 추천했다. 캔버스는 사용자가 광고를 볼지 말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광고가 노출될 경우 사용자가 제공된 정보를 찾아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페이스북 비즈니스 사이트(https://www.facebook.com/business/news)에 영문으로 게재돼 있다. 2주 후 국문으로도 게재될 예정이다.5일 서울 강남 아모리스홀에서 페이스북코리아 주최로 열린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 '모바일 무브즈 피플'에서 이주원 페이스북코리아의 마케팅사이언스 팀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페이스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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