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휴렛팩커드(HPE)가 기존 어플리케이션(앱)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앱을 동시에 지원하도록 설계된 플랫폼 ‘HPE 시너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클라우드는 퍼플릭(Public)와 프라이빗(Private) 2가지로 구분된다. HPE 시너지는 후자를 위해 개발됐다. 주로 금융과 제조기업이 중요 자료 보관 등 보안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는데, HPE 시너지는 이를 설치할 수 있는 △스토리지(Storage) △네트워크(Network) △서버(Sever)가 하나의 박스에 들어가 있는 플랫폼인 것이다.
이날 한국HPE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HPE 시너지를 선보였다. 이는 △유동 자원 풀(Fluid Resource Pools) △소프트웨어 정의 인텔리전스(SDDC, (Software-Defined Intelligence) △통합API를 활용해 기업들이 비즈니스 효율을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유동자원풀의 경우 앱에 따라 구성 및 재구성 될 수 있는 컴퓨팅·스토리지·패브릭네트워킹이 가능하고, 워크로드 배치에 대비한 부팅기능을 제공하며 컨테이너저장용 등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인텔리젼스를 통해 필요한 인프라를 발견하고 조립하는 기능 및 반복이 가능하고 충돌이 없는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통합API를 통해 코드의 테스트·개발·운용이 가능한 단일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인터페이스는 컴포져블 인프라 발견·검색·프로비전·업데이트 및 진단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운용하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과 관리가 쉽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내부 자료에 따르면, HPE 시너지를 사용하면 서버의 오버프로비저닝(overprovisioning) 현상을 60%까지 줄일 수 있다. 또 고객들의 설비 투자 비용(CapEx)을 최대 17%까지 줄일 수 있다. 또 인프라의 신속한 배치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컴포져블 인프라를 배치할 수 있는 이미지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HPE 시너지와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는 컴포져블 환경에 필요한 원스탑 지원, 확장형 과금 기능, 코드형 인프라의 자동화 및 최적화 지원 등이다.
김영채 한국 휴렛팩커드 서버사업부 총괄 전무는 “향후 5년간 안정성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IT 인프라와 민첩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환경이 시장을 주도 할 것"이라며 "HPE는 유연한 IT환경을 제공하는 컴포져블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5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HPE 시너지' 신제품 발표회에 전시된 HPE 시너지. 2016.04.05 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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