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포커스뉴스) 인천지역 자살률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전국 자살률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14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지역 자살률이 29.1명으로 2013년 기준 30.6명 보다 1.5명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기준 31.2명과 비교해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2014년 기준 한국 자살률이 인구 10만명당 27.3명인 것과 비교하면 전국 평균대비 높은 실정이다.
시 자살률을 높이는 원인중 하나는 노인 자살률이다.
2013년 인구 10만명당 89.9명에서 2014년 60.0명으로 감소했지만 시 전체 자살률(10만명당 29.1명)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시는 지역 여건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직장인 정신건강 그린 프로젝트,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자살예방프로그램 ‘뉴턴(New Turn)’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의 경우 △보호관찰대상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검사 및 위업상담 실시 △자살업무 종사자 대상 힐링교육 △자살시도자 100명을 3년간 추적 관찰하는 특성연구사업 실시 등을 신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노인 사살률을 낮추기 위해 노인돌봄 인력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확대해 노인돌봄 인력을 연간 3700명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지역과 자살 특성을 고려한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추진해 2020년까지 자살률을 10만명당 24.9명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생명 존중에 대한 시민의 인식변화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노인. 2015.09.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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