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이대호, 6일 선발 출장 맞상대…나란히 첫 안타 노려

편집부 / 2016-04-05 13:46:22
텍사스 추신수,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상대 통산 16타수 4안타 기록 중<br />
시애틀 이대호, 데뷔 첫 선발 출장 예고…상대 선발은 마틴 페레즈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2016시즌 첫 안타를 노린다. 이대호로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6일(한국시간)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타선 중심인 추신수의 선발 출장은 당연하다. 추신수는 5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도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타점은 올렸지만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으로 출루도 1차례에 그쳤다.

추신수가 6일 만나는 시애틀 선발은 이와쿠마 히사시다. 이와쿠마는 지난 시즌 20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6.00이다.

이와쿠마는 텍사스를 상대로 통산 14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잘 던졌다. 지난 시즌에도 2경기에서 2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최근 5년 이와쿠마를 상대로 타율 2할5푼(16타수 4안타)에 그쳤다. 홈런과 타점은 없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일찌감치 이대호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시애틀에서 이대호는 주전 1루수 애덤 린드의 백업 1루수다. 왼손투수에 약한 애덤 린드를 대신해 플랜툰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선다.

개막전 텍사스 선발이 왼손투수 콜 해멀스였지만 주전 1루수 애덤 린드에 대한 예우가 필요했다. 린드는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좋지 않았다. 잔루도 3개를 남겼다. 왼손투수에 약한 모습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이대호가 상대할 텍사스 선발은 왼손투수 마틴 페레즈다. 페레즈는 지난 시즌 14경기 3승6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2013시즌 20경기 10승6패 평균자책점 3.62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최근 2년 부상에 시달리며 주춤했다.

올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40. 시애틀 상대 통산 8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하고 있으나 지난 시즌 2경기 선발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5.73으로 그리 좋지 않았다. 이대호가 데뷔전 부담이 조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5일 개막전 대타 출장해 메이저리그 데뷔했으나 삼진에 그쳤다. 첫 선발 출장에서 데뷔 첫 안타를 기대하고 있다.<서프라이즈/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가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서 타석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2016.03.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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