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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CJ대한통운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에너지숲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일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CJ대한통운과 도로공사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에너지숲의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시비와 제초작업 등을 진행하며 생태복원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환경보전과 온실가스 저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3년 시작한 '에너지숲' 사업은 CJ대한통운과 도로공사, 산림청, 녹색연합이 손잡고 진행하는 탄소 상쇄 프로젝트다. 에너지숲은 폐도로 부지를 개간해 속성으로 자라는 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으로, 평시에는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수확한 목재는 난방연료용 팰릿(건조 압축해 원통형의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성형한 바이오매스 연료)으로 가공해 소외계층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게 된다.
산림청이 묘목제공과 숲 조성 기술 지원을, 도로공사가 부지 제공을, CJ대한통운이 목재운송과 숲 육성 지원을, 녹색연합이 기금운영을 맡는 등 온실가스 저감과 환경보전, 소외계층 지원을 목표로 국가기관, 공기업, 사기업, NGO(비정부기구)가 각자 역할을 맡아 수행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현재 에너지숲은 강원 원주시, 전남 담양군, 경북 영주시 등 전국 각지 7개소에 국제규격 축구장 8개 넓이인 총 5만6734㎡ 규모로 조성돼 있다.
향후 2018년까지 전국 10개 소에 축구장 약 30개 넓이인 총 20만㎡ 규모의 에너지숲이 조성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여러 주체들이 뜻을 모아 온실가스 흡수와 환경 보전, 소외계층 지원에 노력하고 있으며, 연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사업"이라고 밝혔다.도로공사 김경일 품질환경처장(앞줄 왼쪽 3번째)과 CJ대한통운 신동휘 부사장(앞줄 왼쪽 4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에너지숲 가꾸기'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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