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우미 제공’…보도연합 결성 업자 등 무더기 검거

편집부 / 2016-04-05 10:00:53
경찰 “인천 전 지역 수사 확대…유사사례 단속”
△ [그래픽] 수갑

(인천=포커스뉴스) 인천 계양지역에서 보도연합을 결성해 불법 영업한 보도방 업자와 노래방 업주 등이 무더기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일명 ‘계산동 보도연합’을 결성해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운영한 A(41)씨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쯤부터 인천 계양구 계산동 복개천 일대에서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던 속칭 보도방 28개소 업주들을 상호 규합해 불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계산동 지역 노래방 업주들이 타 지역 도우미를 이용할 경우 위력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도우미를 이용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무허가 직업소개소에서 도우미를 소개 받아 불법으로 영업을 하던 노래방 업주 3명과 도우미 7명도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상인에게 피해를 끼치며 갑질 행세를 하던 보도연합 회원들을 전원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전 지역으로 수사 영역을 확대하는 등 유사사례를 지속 단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2015.09.07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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