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양재무 교수 "국제무대서 역량 평가받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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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에스트리노베오카-단행본사진.jpg |
(서울=포커스뉴스) 남성 합창단 '이마에스트리'의 해외연주 내용을 담은 단행본이 일본에서 출간됐다.
신간 '노베오카미래모임(のべおか未來の會)'가 '60명의 남성합창단이 연주하는 중후한 화성. 한국 보이스오케스트라의 충격. 이마에스트리 노베오카공연'이라는 긴 제목으로 일본에서 출간했다.
신간은 지난 2013년 6월 29일 노베오카종합문화센터 대연주홀에서 열렸던 이마에스트리에 연주회와 이 합창단의 역사와 의미를 담았다. 총 14개 장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현지의 저명인사 14명이 각각의 장을 집필했다. 총 170쪽, 가격은 1500엔이다.
마무리 장을 집필한 후지모도 에이노스케 아사히 케미칼 고문은 이마에스트리의 공연이 영혼을 울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마에스트리 연주의 크고 깊은 감동을 단행본으로 정식 출판하여 노베오카시의 역사로 남길 수 있게 된 것이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노베오카 연주회를 주선한 원로 음악인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인영 명예교수는 "책 제목을 통해서 '한국 보이스오케스트라의 충격'이라고 까지 표현한 일본 현지 관객들과 시민들의 애정과 예술적 안목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마에스트리의 음악감독인 양재무 교수는 출간 소식과 함께 "이마에스트리가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평가받은 계기라고 생각되며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연주회에 대한 감동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준 일본의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88명 단원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민간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클래식 한류의 붐을 공고히 하는데도 노력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이마에스트리'는 남성성악가 88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2015년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초청 연주회와 중국 북경 국가대극원과 하얼빈 신음악청에서 열린 '한중문화우호협회' 주최 한중연음악회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는 9월 3일에는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립 11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합창단 '이마에스트리'의 해외연주 내용을 담은 일본어판 단행본이 일본에서 발간됐다.<사진제공=이마에스트리>합창단 '이마에스트리'의 해외연주 내용을 담은 일본어판 단행본이 일본에서 발간됐다. 사진은 2013년 6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에서 진행된 이마에스트리의 연주회 장면. <사진제공=이마에스트리>합창단 '이마에스트리'의 해외연주 내용을 담은 일본어판 단행본이 일본에서 발간됐다. 사진은 2013년 6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에서 진행된 이마에스트리의 연주회 장면. <사진제공=이마에스트리>합창단 '이마에스트리'의 해외연주 내용을 담은 일본어판 단행본이 일본에서 발간됐다. 사진은 2013년 6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에서 진행된 이마에스트리의 연주회 장면. <사진제공=이마에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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