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짜릿한 1타차 역전 우승으로 장식

편집부 / 2016-04-04 13:18:56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이어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

(서울=포커스뉴스) 리디아 고(19)가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로써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막판까지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이었지만 리디아 고는 전인지와 찰리 헐(잉글랜드) 등을 1타차로 제쳤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어 올해 첫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을 추가해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 당시 역대 최연소 LPGA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그는 만 18세4개월20일의 나이였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 메이저대회 2승도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이 부문에서 만 18세11개월10일의 나이를 기록해 박세리가 보유중이던 만 20세9개월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12승째를 올렸다. 리디아 고에 이어 전인지와 헐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최종 라운드 막판까지 선두를 지켰던 주타누간(태국)은 16,1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10언더파 278타로 4위를 차지했다.<란초 미라지/미국=게티/포커스뉴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4월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라운드를 마친 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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