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난해 영업익 1조5천억원…금융부채 8조6천억 감축

편집부 / 2016-04-04 10:35:25
통합 후 최초 금융부채 80조원대 진입

(서울=포커스뉴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 2015년 결산결과, 매출액 23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대비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LH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이며, 당기순이익은 2012년 1조2000억원 이후 최대이다.

자산은 지난해 16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임대주택 건설 증가로 투자부동산이 4조1000억원 증가했지만 판매증가에 따른 재고자산 감소(4조6000억원) 등의 영향이다.

총부채는 2014년말 대비 3조7000억원 감소했으며 이자를 부담하는 금융부채는 2009년 통합 이후 최초로 80조원대인 89조9000억원으로 떨어졌다. 2014년 7조2000억원과 지난해 8조6000억원 등 2년간 총 15조8000억원의 금융부채를 감축했다.

자본은 정부 출자금 1조1000억원과 이익잉여금 9000억원이 증가해 3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선순환사업구조, 사업방식다각화, 판매실적 제고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혁신을 올해도 지속할 계획"이라며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행복주택·뉴스테이·주거급여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사업과 창조경제밸리, 도시첨단산단 조성 등 경제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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