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대우증권 회장을 맡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 작업을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대우증권 조직의 조기안정과 통합증권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박현주 회장이 대우증권 통합작업을 직접 진두 지휘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현재 맡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을 사임하고 신설 대우증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은 빠른 합병 완료로 각 영역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아시아 대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DB산업은행은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최종 매매대금 확정을 위한 가격조정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은 오는 7일 산업은행에 2조3204억원의 인수대금 중 잔금 90%를 납부한 뒤 대우증권 지분 43%를 넘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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