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발판 삼아 국회에 '도전장'낸 정치인들

편집부 / 2016-04-04 06:00:37
새누리당 6명, 더불어민주당 0명, 국민의당 0명, 무소속 1명
△ 이노근,_신동우,_정송학.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자치구 구청장의 행정 경험을 발판으로 국회에 도전장을 내민 여야 정치인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무소속 후보 1명을 제외하면 6명이 모두 새누리당 후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3 총선 여‧야 후보 중 서울 자치구 구청장 출신 정치인은 7명으로 집계된다.

이노근 새누리당 노원구갑 후보는 19대에 이어 20대 총선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후보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후보와 이형남 국민의당 후보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 후보는 1999~2002년 금천구 부구청장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종로구 구청장 권한대행, 2004~2005년 중랑구 부구청장, 2006~2010년까지는 민선 4기 노원구청장을 역임했으며, 19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또 다른 현역의원인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은 강동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신 의원은 민선 3기·4기 강동구청장을 지냈다.

신 의원은 강동구갑에서 현역의원인 진선미 더민주 후보와 신동만 국민의당 후보, 박승진 무소속 후보와 경쟁한다.

광진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정송학 새누리당 후보는 2006~2010년까지 민선 4기 광진구청장을 지내면서 행정능력을 쌓았다.

이후 연임을 위해 무소속으로 도전했으나 실패했다.정 후보는 경선에서 전지명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을 받았다.

광진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전혜숙 더민주 후보, 임동순 국민의당 후보, 이정희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후보, 백승원 한나라당 후보로 총 5명이다.

강서구병에 출마하는 유영 새누리당 후보는 초대·3대 강서구청장을 지냈다. 강서구병에는 한정애 더민주 후보, 김성호 국민의당 후보, 김종민 정의당 후보가 금배지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

금천구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수 새누리당 후보는 '1여 3야' 선거 구도에서 선거를 치르게 됐다. 한 후보는 민선 3기와 4기 금천구청장을 지냈다.

한 후보는 이훈 더민주 후보, 정두환 국민의당 후보, 유재운 무소속 후보와 싸운다.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은 현역의원인 강석훈 의원을 경선에서 탈락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박 전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을에서 김기영 더민주 후보, 조순형 국민의당 후보, 김수근 무소속 후보와 경쟁한다.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은 서울 구청장 출신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른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했으나 새누리당이 송파구을 지역을 서울 은평구을, 대구 동구을 지역과 함께 '무공천 선언'을 하면서 공천이 좌절됐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김 후보는 최명길 더민주 후보, 이래협 국민의당 후보, 채현 무소속 후보와 금배지를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4·13 총선 이노근 노원구갑 후보(왼쪽), 신동우 강동구갑 후보(가운데), 정송학 광진구갑 후보. <사진출처=포커스DB, 신동우 후보 페이스북, 정송학 후보 트위터>4·13 총선 유영 강서구병 후보(왼쪽), 한인수 금천구 후보(왼쪽에서 두번째), 박성중 서초구을 후보(왼쪽에서 세번째), 김영순 송파구을 후보. <사진출처=유영 후보 페이스북, 한인수 후보 싸이월드, 방성중후보 페이스북, 김영순 후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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