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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수갑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임모(32)씨를 잠복 끝에 붙잡았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0만여 차례에 걸쳐 약 236억원을 입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이 같은 혐의로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입건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임씨가 붙잡히게 된 데는 시민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임씨가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오피스텔에 있다는 제보를 받은 서울 삼성2파출소는 해당 오피스텔에 3일여 간 잠복한 끝에 2일 오전 임씨의 페라리 차량이 오피스텔에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붙잡았다.
검거과정에서 임씨는 도주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해외에 사이트 서버를 두고 강남에서 페라리, 벤츠 등 고가의 승용차 여러 대를 소유하며 호화생활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경찰서에서 임씨를 인계받은 청주흥덕경찰서는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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