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리포트 집중…발표 후 기업탐방 제한<br />
증권사는 실적과 성장기대로 제약 및 내수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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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앤가이드_제목만1.png |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주에 증시 참여자들은 지수 반등이 주춤하며 대형주보다는 모멘텀을 가진 개별기업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약주는 개인 투자자와 증권사에서 모두 러브콜을 받아 제약·바이오흐름이 주목된다.
◆ 제약주 기대감 높여…의약품 기술 방향에 부합한 기업 봐야
지난주(3월27일~4월2일) 증시 참여자들이 주목한 리포트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은 제약주였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렌트를 알면 종목이 보인다' 보고서를 통해 의약품 기술을 기반으로 1세대에서 3세대까지의 의약품 발전방향을 파악하는 것이 투자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중 의약품 기술 방향에 부합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유한양행과 SK케미칼, 녹십자, 제넥신을 주목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시장에서 부담스러워 하는 제약과 바이오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해분석했는데 중장기 관점에서는 주가의 단기 휘발성에 흔들리지 말고 큰 그림을 보자고 했다. 의약품의 미충족 수요증가로 헬스케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우상향을 이어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난주는 개별기업 분석보고서가 눈에 띠었는데 연구원 탐방을 금지시켰다고 알려진 하나투어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생각처럼 안되는 면세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하나투어의 실적추정에 면세점 사업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내렸다.
정 연구원은 “최근 하나투어 주가가 계속해서 내렸음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조정하지 않았던 이유는 신규 사업인 면제점사업의 실적기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연초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 목표가 수정은 20만원에서 11만원으로 50% 가까이 하향됐다. 하나투어는 리포트에서 제시된 실적추정 근거에 오류가 있다고 밝히며 기업탐방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상승모멘텀 가진 기업 보라…제약주와 소비주 주목
이번 주(4월3일~9일) 증권사들은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실적이나 이슈등 상승 모멘텀을 보유한 개별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이 중에서 투자자와 증권사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제약주다.
신한금융투자는 한독을 이번 주 추천주로 제시했다. 제넥신 지분을 26% 이상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또 천식치료신약 '싱케어'를 통한 실적 기대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에스티는 SK증권이 주목한 제약주다. 캔형 박카스가 대만시장에 출시되며 한류 마케팅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한샘 등 소비주가 다수 올라왔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증권사에서 복수 추천받았다. 면세점과 '숨'브랜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IT주에 대한 증권사 러브콜은 여전하다. 이번 주에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아모텍과 티씨케이가 올라왔다.지난 한 주간(3월27일~4월2일)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이 높았던 증권사 리포트(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생각처럼 안되는 면세점'이라는 하나투어 보고서는 지난 주 이슈가 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목 받았다.(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이번 주(4월3일~9일) 증권사가 추천한 코스피 종목이번 주(4월3일~9일) 증권사가 추천한 코스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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