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세종시에 태양광발전소 가동…에너지 신사업 결실

편집부 / 2016-04-03 14:52:24
명학산업단지 내 300㎾급 태양광발전소<br />
연간 발전량 37만2519k㎾h규모

(서울=포커스뉴스) SK그룹은 3일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내에 300㎾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완공한 세종시 태양광발전소는 300㎾급으로 연간 발전량은 37만2519k㎾h(킬로와트시)다. 100세대가 한 달에 300㎾h씩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명학산업단지 내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해 주민 수입원으로 삼을 예정이다.

SK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 농촌 삶을 향상시키는 에너지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SK E&S는 세종시 17개 마을회관 옥상에 3㎾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자체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두레농장'에는 15㎾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농업용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강원도 홍천군의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에너지원과 농가 소득원을 창출하는 상생형 에너지 사업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SK는 악취로 주민들에게 혐오시설이었던 가축 분뇨처리장과 하수처리장을 도시가스와 전력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탈바꿈해 연간 4200만원의 난방비 절감효과도 가져왔다.

SK는 홍천 에너지타운이 연간 1억5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초 57가구 127명이던 마을주민이 사업 완공 후 70가구 140명으로 늘어나는 등 가시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 생활비를 절감하고 소득이 증가하면서 농촌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1석3조의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SK가 운영하는 에너지신산업추진단과 함께 성공적인 에너지산업 모델을 더욱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SK그룹은 지난 1일부터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내에 300㎾급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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