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2-1 역전승…호날두 결승골

편집부 / 2016-04-03 13:42:02
바르셀로나, 연속 무패 기록 39경기에서 멈춰

(서울=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엘 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은 이번 승리로 역전 우승에 대한 일말의 희망도 이어갈 수 있게됐다.

레알은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의 역전승을 거뒀다. 2011-12 시즌 원정경기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의 승리 이후 첫 원정 승리였다.

양팀은 최고의 공격라인으로 경기에 임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공격수로 내세웠고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전면에 나섰다. 전반전 주도권은 홈팀 바르셀로나가 잡았다. 하지만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 속에 레알은 전반을 0-0으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들어 선제골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코너킥을 얻은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수비를 제치고 헤딩슛을 시도했고 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레알의 반격 역시 곧바로 나왔다. 레알은 후반 17분 벤제마의 시저스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벤제마는 크로스의 패스가 알바에게 맞고 굴절된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동점이 된 이후로는 더욱 치열한 경기 양상이었다. 이어 후반 경기 막판 분위기는 레알이 주도했다. 후반 35분에는 호날두의 크로스를 베일이 헤딩골로 연결했지만 파울리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결국 후반 40분 호날두가 공격진영 왼쪽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레알은 승점 69점을 기록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승점 76점을 유지해 양팀의 격차는 7점으로 줄었다. 레알로서는 여전히 승점차가 적지 않지만 맞대결 승리로 역전 우승 가능성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클럽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의 사망 이후 열린 첫 엘 클라시코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연속 무패기록 역시 39경기에서 멈췄다.<바르셀로나/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타이누 호날두가 4월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바르셀로나/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 소속 리오넬 메시가 4월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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