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전 무승부로 선두 레스터와의 격차 벌어질 위기

편집부 / 2016-04-03 13:47:10
손흥민, 선발출장해 66분간 활발한 움직임 선보여…득점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해

(서울=포커스뉴스) 올시즌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레스터시티와의 승점차를 큰 폭으로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이선자원으로 출장해 66분간 출장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홈팀 리버풀은 후반 6분 쿠티뉴가 선제골을 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18분 에릭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의 동점골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전반 내내 팀내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로 공격진영 오른쪽에서 최전방을 넘나들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동안 대표팀 소집없이 휴식을 취했다. 체력적인 부분이 충분했던 만큼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전반 중반에는 수비에 가담하는 과정에서 상대팀의 패스를 차단한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될 뻔한 상황도 발생했다.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손흥민은 자책골을 면할 수 있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결과적으로 이날 토트넘은 승점 1점만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17승 11무 4패, 승점 62점으로 여전히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3일 오후 10시30분 홈에서 사우스햄턴과 32라운드를 치르는 1위 레스터가 승리하면 양팀간 승점차는 7점차로 벌어진다.

여기에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아스날이 3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4-0으로 승리해 승점 58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압박하고 있다. 아스날이 연기된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트넘과의 승첨차는 1점차까지 줄어든다. 토트넘이 아스날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 레스터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는 이제 6경기가 남아있다.<리버풀/영국=게티/포커스뉴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4월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리버풀 알베르토 모레노와 공 소유권을 다투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4.0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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