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에어가스 인수' SK머티리얼즈 신용도 영향 제한적

편집부 / 2016-04-03 13:19:35
사업 다각화와 수익 안정성 높아져 <br />
재무부담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 <br />
우호적 영향 이미 신용등급에 반영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SKC에어가스를 인수한 SK머티리얼즈의 신용도에 대해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3일 진단했다. SK머티리얼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1일 산업용 가스업체인 SKC에어가스의 지분 80%를 약 75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4일이다.


한신평은 "이번 인수가 SK머티리얼즈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영업기반 및 수익안정성 제고, 그룹 내 전략적 위상 강화 등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재무부담도 양사의 현금창출력과 재무구조 상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신평은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기존 신용등급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며 "따라서 SKC에어가스 인수가 SK머티리얼즈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남구에 소재한 SKC에어가스는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으로 그동안 SKC와 일본 타이요닛산이 각각 80%, 20%의 지분을 보유해왔다. SKC에어가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600억원의 증설 투자 후 안정적인 영업기반과 수익구조를 구축, 영업창출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선순환구조를 보여왔다.<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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