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창업지원 프로그램, 세 달 만에 실질적 성과…올해 매출 80억 목표

편집부 / 2016-04-03 11:21:24
음향 전문 업체 레드손, 올해 100만 대 이상 제품에 솔루션 공급<br />
보안업체 시큐리티플랫폼은 반도체 업체 EWBM와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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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체 3곳이 출범 세 달 만에 솔루션 판매, 공급계약 체결 등의 실질 성과를 거두며 올해만 8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업체들의 이 같은 빠른 성과 창출은 참가업체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이 지난 2013년 시작된 리스타트에 쌓인 지원 노하우와 만나 시너지를 낸 결과물로 보고 있다.

음향 전문 업체인 ‘래드손’은 올해 LG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에 블루투스 기기에서의 고음질 지원을 위한 블루투스 24비트 aptX HD 디코더와 자체 개발한 음질 개선 솔루션인 DCT 디더링 솔루션을 적용시키며 사업화 본궤도에 올랐다. 래드손은 LG전자뿐만 아니라 일본의 유명 헤드폰 업체인 오디오 테크니카의 올해 출시 제품라인에도 솔루션을 넣을 예정이어서 올해 100만 대 이상 제품에 자사 솔루션을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탈 디바이스 보안솔루션을 개발하는 시큐리티플랫폼은 반도체설계 전문업체 EWBM과 지난 3월 21일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개방형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장치의 인증, 펌웨어의 암호화, 메시지 보안 등의 기능을 쉽게 구현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재호 SK텔레콤 창조경제혁신(CEI)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벤처업체들의 빠르고 안정적 성장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며,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브라보 리스타트 4기 업체 3곳.<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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