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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선거_국민의당 안철수 발표 총선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야권 단일화 주장에 대해 "구질구질한 수준"이라며 격한 언사를 쏟아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도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를 향해 스토킹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가 이토록 야권의 통합과 연대에 관심이 컸다면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이제 와서 남의 당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문 전 대표는 야권을 망친 야권분열의 책임자"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고전을 하는 이유도 전적으로 문 전 대표의 책임"이라면서 "문 전 대표가 주장하는 후보단일화는 패권정치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자중하기 바란다"고 경고한 뒤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우리 당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전북 전주에서 국민의당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군사정권에 기생했던 국보위 출신이 호남정신을 입에 담고, 호남 유권자의 선택을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야권을 분열시키는 행위"라며 날을 세웠다.2016.03.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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